요약1 |
우리는 건축물 또는 그 실내공간을 흔히 제3의 피부 (Third Skin)이라 부른다. 인간을 외부 환경의 불리한 위험요소로부터 보호하고, 인간의 삶을 담는 막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뜻이다. 현재 우리가 담겨진 이 제 3의 피부는 내구성, 관리성, 경제성, 시각적 필요 등에는 알맞지만, 그 대부분은 화학적 재료나 화학적 처리가 이루어진 재료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화학적 처리는 결국 장기간 그 후유증으로서, 휘발성 물질 배출로 인한 ‘새 집병 (Sick Building Syndrome) 이라는 문제를 야기하고, 실내 환경의 항상성 조절에 악영향을 끼치며, 그 조절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어서, 실내 환경 조절의 역할을 공기 조화 등 다량의 에너지를 소모하는 인공 설비의 몫으로 남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 할 때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성을 가진 자연 소재를 중심으로 한 건축 재료 개발은 너무나 절실한 과제이다. (본문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