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1 |
내화공학은 건물이 밀집한 지역에 화재가 났을 때 전체 건물붕괴의 위험을 저감시키는 형태로 발전되어 오다가 건물과 건물사이로 화재가 번지는 것을 방지하는 단계로 접어들면서 그 결과로 내화빌딩의 개념이 소개되었다. 현재의 개념은 건물 안에서 방과 방사이의 화재가 번지는 걸 막는 개념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를 방화구획이라 한다. 이와 같은 개념은 국가 간에 차이가 없으나 미국, 영국, 스웨덴, 일본을 비롯한 선진각국에서는 건축물의 용도, 규모와 층수에 따라 획일적인 내화성능을 규정뿐만 아니라 건축물의 형태와 특성을 고려한 실내 가연물의 종류와 양, 화재실의 규모, 화재하중에 의한 건축물의 내화성능을 설정하고 내화성능에 적합한 구조 및 부재를 선정하기 위하여 재료의 열특성, 열전도 정수, 구조재료의 기계적 성질 등을 평가?적용하는 내화설계법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내화구조기준은 건축물의 형태 및 특성에 관계없이 획일적인 내화구조 설계법을 적용하고 있어, 대형?복합건축물을 비롯한 건축물 조건에 따른 합리적인 내화설계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기술적?제도적 한계가 있다. 이에 대해 각국의 사례를 비교해 봄으로 국내의 내화 적용의 방향을 검토해 보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