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1 |
기존의 철골조 건물은 바닥판을 철골보의 상부에 얹어서 시공하기 때문에 RC조에 비해서 층고가 증가하게 되어 에너지와 재료의 낭비 및 유효 공간의 효율적 이용에 제약이 있다. 특히, 도심지의 경우, 동일 높이에서 사용 가능한 층수가 제한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불리하다. 최근에 유럽에서는 철골조 건물의 층고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슬림플로어(Slim Floor) 공법이 개발되어 실제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슬림플로어(Slim Floor)란 바닥판을 철골보의 춤내에 시공하여 층고를 절감할 수 있는 춤이 얕은 합성 바닥판을 일컫는데, 1980년대 초에 스웨덴, 핀랜드 등 북유럽에서 건축물의 높이제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고안된 시스템이며 현재는 그림1과 같이 다양한 단면형태가 개발되어 있다. 초기에는 그림1의 (a)와 같은 탑햇(Top Hat)모양의 단면형상을 북유럽에서 많이 사용하였고 그림1의 (d)와 (g)는 탑햇모양의 단면을 개선한 것이며 현재 스웨덴과 핀랜드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형식으로 주로 중공PC슬래브와 함께 많이 사용된다. 그림1의 (e), 및 (l)은 영국에서 개발된 것으로 기존의 H-형강을 변형하여 제작하는 방식이다. 특히, (l) 단면은 상부 플랜지의 엠보스먼트가 우수한 전단부착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그림1의 (i), (j) 및 (k) 등은 합성보의 인장부분에만 철골을 집중하여 단면의 효율 및 전단부착 성능을 향상시킨 형식으로 독일 등에서 많이 사용되는 방식이다 또한, 그림 (f)의 통합보(Integrated Beam) 공법은 T형 단면의 하부 폭이 큰 플레이트를 용접하여 제작한 것으로 프랑스와 독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본 기사에서는 현재까지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는 슬림플로어 방식 중 최근에 개발된 공법에 대한 소개를 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