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1 |
배관계의 설계시에는 공조기와 팬코일 유닛 등의 유체를 이용하는 말단기기와 냉동기, 펌프 등의 열원기기를 건물 내 배치한 후 건물의 방위, 사용기간, 용도 등 기타 여러 사항을 검토하여 조닝을 한 다음 건물의 내용에 적합한 직접환수식 또는 역환수식(reverse return)등의 배관방식을 결정하여 기기 간에 가장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배관 경로를 정한다. 배관경로는 각 기기류 사이를 최대한 짧게 연결하여야 하며 다른 설비의 배관 등과 덕트의 경로에 대하여도 충분히 검토하여 상호 간섭하지 않도록 한다. 배관경로 결정 후 필요한 밸브류, 관이음쇠 등의 형식, 수량, 위치 등을 결정하고 경로 전체에 허용되는 총 압력손실 또는 배관 단위 길이당 마찰손실과 배관 각부의 유량에 의해 마찰 저항선도 또는 표에 의해 관경을 결정한다. 관경결정시에는 과대한 유속에 의한 소음, 진동, 마모의 발생, 지나치게 높은 펌프의 양정과 펌프동력 등의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내유속과 단위마찰손실이 허용범위 내 적절한 값이 되도록 조정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수배관계에서는 단위 마찰손실에 의해 관경을 구하며 실제높이에 배관계 전체에 대한 저항치를 더하여 펌프의 양정을 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증기배관, 냉매 배관계에서는 배관계 전체의 총 압력손실을 최초에 정한 후 이 값을 배관의 가장 먼 곳의 2배 정도 길이를 나눈 값으로 단위 마찰손실을 구하여 관경을 결정하므로 최종적으로 그 결과가 총 압력 손실이 최초에 결정된 값 이내 여부를 확인하여 설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