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1 |
초고층건물 기둥축소량의 해석 및 보정에 대해서는 1990년도 중반 국내건설사가 동남아시아 초고층건물의 시공을 하게 됨으로써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최근에는 국내에 초고층 주거건축물의 건설이 붐을 이루게 되어 기둥축소량 문제의 해결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건물의 벽체나 기둥과 같은 수직부재에는 작용하중에 의해 탄성축소가 일어나며, 철근콘크리트 기둥이나 합성기둥의 경우에는 탄성축소 외에도 크리프(creep)와 건조수축과 같은 비탄성 효과에 의한 축소가 장기간에 걸쳐 발생한다. 크리프와 건조수축은 콘크리트의 시간의존적인 성질에 의한 것으로 콘크리트의 강도와 종류, 부재의 크기, 철근비, 주위의 상대습도 등에 따라 달라지고, 특히 크리프의 경우는 하중의 크기와 재하당시의 콘크리트강도 등에 의해서도 달라진다. 탄성축소, 크리프, 건조수축의 3가지 요인에 의해 발생하게 되는 기둥축소(column shortening)는 중?저층 건물의 경우에도 일어나지만 수직부재에 가해지는 응력이 작고 층수가 낮아 누적된 수직부재의 축소량은 무시할 정도로 작다. 하지만 건물이 고층화됨에 따라 수직부재에 작용하는 큰 수직하중은 기둥이나 전단벽 등을 과도하게 축소하게 하고, 누적된 연직하중에 의하여 발생하는 기둥의 축소량이 구조체 및 비구조체에 미치는 영향은 점점 커진다. 따라서 기둥축소량 효과는 일반적으로 초고층건물에 적용되는 기술용어라고 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기둥축소량의 보정 및 계측 기술에 대해서 소개하며, 주요내용으로 철근콘크리트 구조물과 철골 및 철골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의 보정방법 및 사례, 진동현식 스트레인게이지를 이용한 계측사례를 기술하고자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