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1 |
본 연구는 대도시의 입체복합시설내 보행동선을 결정하는 매개공간의 기능과 유형을 부지설계의 관점에서 고찰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매개공간을 세 가지 설계언어인 아마투어, 포디움, 밀리유로 정의하고, 뉴욕 라커펠러 센터와 보스턴 프루덴셜 센터에서 관찰되는 설계언어의 기능과 형태를 문헌조사, 도면분석, 현장답사를 통해 진행하였다. 보행동선의 형태, 기능, 특성에 근거한 부지설계 전략은 (1) 순환동선과 접근동선의 연계를 결정하는 아마투어는 부지의 분할방식과 민간공공기능의 초기배치를 유도하며, (2) 부지의 물리적 문제점을 해결하는 포디움은 수직이동시설을 거점으로 저층부 보행동선의 효과적인 최상부 이동과 인접블록 보행동선의 활성화를 유도하며, (3) 보행동선의 집중을 결정하는 밀리유는 장소만들기와 부지다핵화, 공공공간의 질적 향상을 유도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본 연구는 세 가지의 설계언어를 이용한 매개공간 중심의 입체복합시설 설계접근을 통해 도시, 건축, 조경의 관점에서 요구되는 복잡한 부지설계의 목표설정과 대안도출에 적용가능성을 제안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