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원문보기 | 미리보기 [ 원문보기시 소비되는 포인트 : 100 포인트 ]
논문명 조선후기 궁궐건축에 쓰인 목부재의 수종 / 경복궁 근정전과 덕수궁 중화전을 중심으로 / 제1분과 논문발표
저자명 박원규 ; 김세종 ; 김요정 ; 한상효
발행사 한국건축역사학회
수록사항 한국건축역사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논문집 (2003-05)
페이지 시작페이지(55) 총페이지(6)
주제분류 역사
요약1 경복궁 근정전(勤政殿)은 태조(太祖)4년(1395) 경복궁이 창건되어진 수조정전(受朝正殿)이며 문무백관의 조하(朝賀)를 비롯한 국가의식을 거행하고 외국 사신을 접견하던 법전(法殿)으로, 임진왜란(1592)때 전소(全燒)되어 다시 고종(高宗)4년(1867)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에 의해 재건되어진 조선시대 최대 정전(正殿)이다. 정종, 세종, 단종, 세조, 성종, 중종, 명종 등 여러 임금이 이곳에서 즉위하였다.
근정전은 정면이 5칸, 측면이 5칸 해서 25간이나 되고, 상?하월대 위에 이층으로 지은 중층팔작(重層八作)지붕의 거대한 직사각형 건물이다. 건물 내부는 아래 위층의 구분을 없이하여 넓고 높다. 다포양식(多包樣式)의 건물로, 현존하는 최대의 목조건물이다. 건물 내부에는 10개의 높은 기둥을 정면으로 4개, 측면으로 3개씩을 세워 천장을 받들게 함과 동시에 궁전 안을 중앙부의 내진주(內陣柱)와 주위를 도는 외진주(外陣柱)로 구분하는 역할을 겸하게 했다. 내진주는 독립된 고주(高柱)로서, 퇴량으로 외진주와 연결되었고, 퇴량과 뜬창방 사이의 상부 둘레에는 당초문을 조각한 낙양각(落陽刻)이 돌려져 있으며, 위?아래층이 구분되는 곳에는 별창방을 돌리고 뜬창방 위로는 머름을 두고 운공으로 장식하여 화려하고 장중하게 꾸몄다.(홍대형,2001) 중앙간 북쪽 후면에 방형(方形)의 보좌(寶座)를 두고, 그 단상에 어좌(御座)와 그 뒤에 오악일월(五嶽日月)을 그린 병장(屛障)을 세우고, 그 위에 화려한 보개(寶蓋)를 달았다. 두공은 상?하층이 외삼출목(外三出目), 내사출목(內四出目)이며 내출목에서는 수설(垂舌)이나 앙설(仰舌)이 구름무늬처럼 새겨진 운궁(雲宮)으로 되었고, 살미[山彌] 표면의 초화각무늬[草花刻文]이나 단청(丹靑)?금색쌍룡(金色雙龍)과 조화되어 화려한 장식적 효과를 낸다.
경복궁의 재건 때 각 지역의 좋은 품질의 목재가 궁궐로 들어왔는데, 궁궐에서 쓰이는 목재는 상급의 소나무(Pinus densiflora)가 많이 쓰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당시 조선의 소나무 목재의 수급상황이 좋았을 경우 충분히 소나무가 모두 쓰였겠지만, 그 때 상황이 어떠했는지, 기둥재나 기타 주요부분의 목재는 소나무이겠지만, 부수적인 부분에선 다른 수종의 목재가 쓰였는가에 대해 의문이다. 그리고 근정전을 바라보았을 때 오른편 앞쪽의 귀고주가 부러져 있었다. 4개의 귀고주가 모두 한 수종인가, 아니면 그 부러진 귀고주에 쓰인 것만이 다른 수종이었는지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였다.
덕수궁 중화전(中和殿)의 경우 기둥재 28개중 2개만이 전나무(Abies holophylla)로 나왔다. 이를 비추어 근정전에도 혹 소나무이외에 다른 수종의 목재가 쓰였는가에 의문을 갖고 수종분석을 하였다. 그리고 소나무의 경우 시료를 얻은 곳마다 방사단면상에서 거치상비후(鋸齒狀肥厚)가 약간씩 틀린 경우가 있었다. 이것으로 생육지(生育地)를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을 가지고 접근했다.
소장처 한국건축역사학회
스크랩하기
추천문헌 이 논문을 열람하신 아우릭 회원님들이 많이 열람하신 논문을 추천해 드립니다.
한국 전통건축 팔작지붕의 架構에 관한 연구
양재영(Yang Jae-Young) - 대한건축학회논문집 계획계 : v.25 n.02 (200902)
조선후기 지붕구조의 새로운 시도
김동욱 - 건축역사연구(한국건축역사학회지) : v.19 n.2(통권 69호) (201004)
숭례문과 흥인지문의 구조체계 비교 연구
이왕기(Lee Wang-Kee) ; 김상조(Kim Sang-Jo) - 대한건축학회논문집 계획계 : v.24 n.8 (200808)
조선후기 선자연 치목기법에 관한 연구
김왕직(Kim Wang-Jik) - 대한건축학회논문집 계획계 : v.26 n.05 (201005)
전통 목구조 팔작지붕 추녀부재의 구조적 보강 특성에 관한 연구
조철희(Cho Cheol-Hee) ; 신용석(Shin Yong-Seok) ; 조윤희(Cho Youn-Hee) ; 노성열(No Seong-Ryeol) ; 김정섭(Kim Jeong-Sup) - 대한건축학회논문집 구조계 : v.26 n.03 (201003)
[자료] 한옥의 설계와 시공기법
김도경 - 건축역사연구(한국건축역사학회지) : v.17 n.6(통권 61호) (200812)
전통 목구조 살림집의 회첨부 결구방식에 관한 연구
박새미 ; 장헌덕 - 한국건축역사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 논문집 : (201211)
고려시대 목조건축 결구기법에 관한 연구
황세옥 ; 김봉건 - 한국건축역사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 논문집 : (200911)
[논문] 귀고주방식의 조영전통과 의미
홍병화 ; 이은수 - 건축역사연구(한국건축역사학회지) : v.19 n.3(통권 70호) (201006)
朝鮮時代 重層木造建築의 轉角部 架構法의 형식과 구조적 특성
이은수(Lee Eun-Soo) ; 홍병화(Hong Byung-Hwa) ; 김성우(Kim Sung-Woo) - 대한건축학회논문집 계획계 : v.25 n.12 (20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