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1 |
새 국립중앙박물관은 남북통일에 대비하여 한민족 전체의 역사와 문화로 구성하되,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세계문화의 맥락 속에서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조명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제 하에 다음과 같은 성격을 갖고 있다. 즉 박물관의 가장 기초적인 기능으로서의 연구조사기관이며, 미래지향적인 전시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또한 문화공간, 평생교육기관, 그리고 국제문화교류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새로 신축될 박물관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각종 설비 및 시스템이 복합적으로 구성되어 유기적인 관계를 이루도록 계획하여야 한다. 하지만 여기서는 건물의 유지관리라는 측면에서 새 박물관의 실내환경과 관련된 설비부분을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태양일사와 일사에 따른 벽면 온도 변화가 평균복사온도 및 PMV 평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수치해석적인 방법과 실험을 통하여 살펴보고 열쾌적성 평가시 태양의 일사를 적용한 평균복사온도와 열쾌적성 평가의 필요성을 정량적 비교를 통해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새 국립중앙박물관은 2004년에 준공하고, 2005년에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앞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준공이란 건물이 그 생애를 시작하는 것이고, 향후 생애기간동안에 많은 비용과 인력이 소요되게 될 것이다. 이러한 비용과 인력의 합리적 사용은 물론, 건물이 건물로서의 기능을 온전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건물의 기획단계에서부터 준공단계까지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feedback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