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문명 |
탈경계의 건축: 도요 이또의 공간디자인에 관한 연구 / Blurring Architecture: A Study on the Architectural Design of Toyo Ito |
| 저자명 |
김혜자 ; 이선민 |
| 발행사 |
한국실내디자인학회 |
| 수록사항 |
한국실내디자인학회 논문집, NO.36 (2003-02) |
| 페이지 |
시작페이지(37) 총페이지(7) |
| ISSN |
12297992 |
| 주제분류 |
계획및설계 |
| 주제어 |
탈경계 ; 비물질 ; 디지털테크놀로지 ; 노마드 |
| 요약1 |
건축이 인간의 삶이 구현되는 구체적인 공간이란 점에서 삶에 대한 환경과 조건의 변화가 필연적으로 건축공간의 변화를 초래한다는 논지는 지극히 당연할 것이다. 금 시대에 우리가 경험하는 삶의 현장은 과거의 그 어느 때 보다도 강도 높은 질적인 변화에 의해 차별화 되고 있다. 소위 정보화 혁명 혹은 디지털 혁명이란 이름으로 특징화되는 이 시대의 징후는 학문과 사회의 각 분야에 그 절대적인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으며, 그 안에 거주하는 우리에게도 끊임없이 새로운 차원의 삶의 방식과 새로운 차원의 사고를 강요하고 있다. 기술과 매체의 변화는 시시각각 그에 따른 세계관과 문화, 사회체계를 재구성하고 재해석하도록 만들고 있다. 디지털 혁명은 더 이상 기술공학적 세계 내에서 이루어지는 모종의 혁명이 아닌 문명 그 자체의 근본적 변혁이란 점에서 그것이 인간의 삶에 끼치는 중대한 의미를 저울질할 수 있는 것이다. 일찍이 마샬 맥루한(Mashall McLuhan)은 미디어의 환경변화가 몰고 오는 감각의 확장을 인간의 사고와 행동유형 나아가 인식체계의 변화로 규정하고 이에 따른 인간의 변화까지 거론하였지만 오늘날 디지 털 혁명에 의한 문명의 변화는 맥루한의 사유범위를 훨씬 더 넘어서고 있다. 정보화 혁명이 가져다준 오늘날의 테크놀로지(technology) 환경은 우리에게 뉴미디어(new-media) 사회라는 새로운 개념의 도입과 함께 현대인의 삶에 보다 다중적이고 다의적인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 과거에는 견고하고 확정적이었다고 여겨졌던 개념과 영역이 이제는 더 이상 그에 대한 확실성을 보증 받을 수 없게 되었다. 모든 경계는 일시에 무너지고 각 영역들은 상호 교류하면서 개념과 사고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특히 정보화 혁명에 의한 미디어 환경의 변화는 실재와 가상의 경계를 지워버리는 소위 이미지 문화의 도래를 예견하고 있다. 이미지 시대에 영상대중매체는 끊임없이 이미지와 모사의 세계를 생산한다. 보드리야르(Jean Baudrillard)는 이미지와 모사야말로 거짓이 아닌 참된 것이며, 이제는 더 이상 존재와 그 외양, 실재와 그 개념을 나누던 거울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또한 그는 후기 근대의 사회를 기호를 중심으로 하는 문화논리로 설명하면서 기호의 세계가 우리의 모든 생활 영역에 침투되어 있어, 이 기호의 세계가 실재세계를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는 결국 기호로 만들어진 모사 품이 실체나 현실보다도 더 현실적인 세계를 만들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것은 마치 하이퍼텍스트(hyper-text)처럼 가상의 영역이 실재로 이해되는 더 현실적인 세계, 하이퍼리얼리티(hyper-reality)의 세계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건축문화 환경도 이미 90년대이래 다양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몇몇 혁신적인 건축가들을 중심으로 디지털 테크놀로지(digital technology)문화의 특징을 과감하게 건축에 적용해보려는 시도가 일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예는 아마 일본의 현대 건축가 도요 이또(Toyo Ito)일 것이다. 본 연구는 오늘날 우리의 삶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디지털 테크놀로지 환경의 변화와 그에 따른 뉴 미디어의 출현이 우리의 건축환경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도요 이또의 작품세계를 들어 고찰해보고자 한다. |
| 요약2 |
This study investigates the characteristic traits of architectural design of Toyo Ito, who has been acclaimed as one of the most famous present-day Japanese architects. Ito` architecture is generally known as media architecture for its specific natures such as lightness, dematerialization, extensive use of shiny glass, etc. In this respect, Ito`s architecture is a radical departure from the tradition of the architectural modernism mostly represented by Le Corbusier In this study, the architectural world of Toyo Ito is divided into four main section: the conversation between architecture and nature, the architecture of the wind, simulation, and virtual reality. Each of these categories is given full investigation together with appropriate architectural model fit into them. |
| 소장처 |
한국실내디자인학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