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1 |
높이규제로 대표되는 도심부 문화재 주변경관에 대한 관리방안은 적지 않게 논의되어 왔고, 다양한 방법들이 제안되었다. 그러나 문화재 및 주변건물의 높이에 의해 형성되는 공간만으로 경관을 논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이 연구를 시작하게 된 배경이다. 탑골공원은 도심 내 오픈스페이스를 제공하는 도심공원이면서, 오랜 시간에 걸쳐 일어난 수많은 역사적 사건들의 현장이었고, 다양한 장소성을 가졌던 역사적 공간이다. 그러나 주변지역은 점차 고층화되고, 인접지역은 정체된 개발로 인해 노후화되었으며, 2002년 성역화 작업 이후 탑골공원은 주변지역과 다소 단절되고 정적인 느낌을 가진 성역으로서의 장소적 특성을 가지게 되었다. (그림 1) 종로에서 본 탑골공원 전경이에 탑골공원 주변의 경관관리를 위해 높이규제 뿐 아니라 가로경관, 주변지역과의 연결, 문화재에 대한 인식, 주변에서 일어나는 행위 등을 포함하는 이 지역의 장소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탑골공원 주변경관 관리를 위한 재정비방안이 필요하다. 연구의 목적 - 도심 내에서 탑골공원 및 주변지역의 위상 재정립 - 장소의 물리적, 정서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문화재 주변경관 관리방안 모색 - 연결성을 고려한 다양한 도심문화의 집결지로서의 역사문화 도심공원 계획안 제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