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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명 영.정조대 국가의례 재정비와 궁궐건축 / The Amendment of Royal Rituals and Palace Architecture under the Reign of King Youngjo and Jungjo
저자명 조재모(Cho Jae-Mo)
발행사 대한건축학회
수록사항 대한건축학회논문집 계획계, v.21 n.12 (2005-12)
페이지 시작페이지(217) 총페이지(8)
ISSN 12269093
주제분류 역사
주제어 儀禮整備 ; 國朝續五禮儀 ; 正衙朝會之圖 ; 春官通考 ; 品階石 ; 朝賀//ritual amendment ; Gukjo-Sok-Oreyi ; Jung'a-Johoijido ; Chunguan-Tong'go ; stone marks ; ritual assemblies
요약1 이 연구는 영조와 정조에 의한 궁중의례의 재정비가 갖는 건축사적 의미를 고찰한 것이다. 18세기의 조선사회는 근대로의 전환기적 성격을 갖고 있어 기존의 유교적 질서를 유지하면서도 변화의 요구에 대응하여야 했던 때이다. 로 대표되는 조선전기의 엄격한 유교적 의례체계는 당시의 궁궐 건축공간과 맞물려 하나의 완성된 체계를 이룩하였으나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원래의 엄격함은 와해되었고 의례의 세세한 조항에도 상당한 착란이 발생하였다. 영조와 정조는 와 등의 의례서를 편찬하여 혼란스러워진 국가의례를 원래의 모습을 회복하고자 하였다.
영조조 의 考異 편은 경복궁을 기준으로 작성된 기존의 의절을 창덕궁과 경희궁 등 조선후기에 사용된 궁궐 공간으로 치환하는 규정이다. 그러나 이 규정은 실질적 공간의 차이에 따른 의례 설행의 난점을 해소하지 못하는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다. 반면 정조조의 와 는 보다 현실적인 공간이해를 바탕으로 하여 본격적으로 의례가 재정비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정조초년의 인정전 품계석 설치는 공간규모에 적합한 결과였으며 參上-參外 및 堂上-堂下의 구분과 같은 관직 개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요컨대, 영조와 정조의 의례정비 노력은 하나의 흐름 속에 놓여 있으면서도 건축공간적 관점의 투영 정도에 따라 상이한 평가를 내릴 수 있으며, 이러한 노력은 당시의 전환기적 성격을 드러내 주는 단서라 할 수 있다.
요약2 This study is on the architectural meaning of amendment of royal rituals under the reign of King Youngjo and Jungjo. The 18th century of Joseon dynasty was the transitional period, so they had to sustain the Confucian norm and also to accept the changes toward new period. Though the strict discipline of Confucian rule represented by "Gukjo-Oreyi(國朝五禮儀)" had been made matched with architectural space of Gyeongbokgung(景福宮) palace of the early period of dynasty, there had got more and more disorder and conflicted with actual condition of space. King Youngjo and Jungjo wished to recover and revise them with publishing "Gukjo-Sok-Oreyi(國朝續五禮儀)", "Chunguan-Tong'go(春官 通考)" and so on. Goyi(考異), the appendix of "Sok-Oreyi" is the guide for spatial replacement. But it could not solve the spatial differences between palaces actually because of several mistakes. On the other side, "Jung'a- Johoijido(正衙朝會之圖)" and "Chunguan-Tong'go" were more effective for performing rituals with practical understanding of architectural space. Especially, the stone marks' setting for official rank in the yard of Injeong-jeon(仁政殿) pavilion was suitable proposal according to the changes of space and conceptual cognition about official ranks. Finally, the ritual amending process of these Kings were in the same stream of transition, but also they were on the separated level of spatial understanding.
소장처 대한건축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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