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1 |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과 대만의 마을만들기 사례를 정책네트워크 관점에서 비교하여유사점과 차이점을 찾는데 있다. 비교대상은 대만 타이페이시의 복림사구 마을만들기와 우리나라 광주광역시 북구 문화동 마을만들기 사례이다. 정책네트워크는 정책에 참여하는 다양한 주체들 간의 관계와 상호작용, 그리고 네트워크를 분석하는데 유용한 도구로서, 행위자, 상호작용, 네트워크 구조로 구성된다. 본 연구에서는 정책네트워크를 이루는 정책환경, 행위자, 상호작용, 네트워크 구조, 네트워크 구조의 변화를 비교의 변수로 삼았다.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마을만들기 정책환경은 우호적이었다. 둘째, 우리나라의 마을만들기는 운동 내지 사업적 성격이 강한데, 대만은 계획적 측면이 강하였다. 셋째, 행위자의 분석에서는 대부분 행위자의 목표, 선호, 전략이 일치하였다. 넷째, 상호작용은 행위자간에 협력적인 관계가 나타났다. 대만의 경우 전문계획단체와 지역주민이 협력하여 계획을 수립·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섯째, 네트워크 구조는 개방적, 수평적이었다. 다만, 대만의 경우 일부 단계에서 일시적인 폐쇄성을 보였다. 여섯째, 네트워크 구조의 변화에 따라 마을만들기 사업이 다양화되고 규모가 확대되어 네트워크 구조의 변화가 마을만들기 성과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