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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명 건축가 아카이브 구축 및 활용방안 연구 / A Study on archiving and using method of architect data
저자명 조준배 ; 엄운진
발행사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수록사항 연구보고서(기본), 2009 n.6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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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 도시
주제어 건축가 ; 아카이브 ; 기록물 ; 건축물 ; 건축매체 ; 메타데이터 ; 건축아카이브 ; 김중업 ; 이손건축
요약1 [ 제1장 서론 ] 오늘날 지식과 정보는 새로운 경제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근원으로서 국가 경쟁력의 원천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엄청난 양의 정보와 자료가 쏟아져 나오는 실정이지만 생산된 자료를 관리ㆍ활용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부재한 상황이다. 이러한 세계화·정보화시대의 적극적인 대응으로서 정부가 주도하는 건축문화정책이 마련되고 있다. 네덜란드, 핀란드, 스코틀랜드 등 선진국들은 자국의 건축문화 또는 삶의 공간 환경의 질 향상과 국제적인 건축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미 정부 주도의 건축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7년 12월 건축기본법 공포 및 2008년 6월 시행령 수립 및 법안 발효를 통하여 건축문화의 진흥을 통해 국민의 건전한 삶의 영위와 복리향상에 이바지함으로써 건축문화에 대한 관심 증대와 관련분야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에 대한 여건이 조성되고 있는 시점이다. 더욱이 건축기본법의 시행령(2008.6.20)은 건축정책 기본계획수립시에 건축물, 공간환경에 대한 기록자료 구축(제3조 4항)을 포함하며 이에 대한 재정지원을 위한 근거조항(제18조 3항)을 마련하여 건축관련 아카이브 설립 및 운영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수단을 확보하였다. 이러한 배경에서 본 연구는 아카이브가 건축문화의 창조적 역량강화를 위한 가치를 창출하는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지속적인 문화자산을 만들어내는 기반 역할을 한다는 인식에서 출발하였다. 특히, 건축을 생산하는 기본적인 행위자로서 그리고 건축 기록물의 가장 중요한 생산자로서 건축가에 대한 아카이브 사업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하지만 현대건축의 거장인 김수근은 재단에서 관리를 하고 있으나 예산부족으로 제대로 정리, 보관되지 못하며 김중업은 유가족이 개인적으로 보관하다 최근 안양시청에 기부를 하여 많은 도면은 소실되고 일부의 자료가 관리되기 시작한 실정이다. 주요한 현대 건축가들의 원천자료가 지속적으로 사리질 위기에 놓여 있다. 이러한 자료는 한국의 건축문화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시킬 수 있는 원동력으로서의 가치가 있으므로 시급히 원천자료의 확보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프랑스는 국가의 문화적 차원에서 주요한 민간기록물들이 소실되는 심각성을 인식하고 1979년 민간기록물 역시 공공기록물과 마찬가지로 보호 받을 가치가 있고 공공과 민간의 기록물의 근본적인 차이는 없다는 내용으로 아카이브 법(la loi sur les archives)을 개정하였고 프랑스 ‘20세기 건축기록물 보존소’는 이 법에 기반하여 20세기 건축가들의 기록물을 보존관리 하고 있다.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건축가들의 원천자료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이 원천자료를 공공의 자산이며 건축문화의 공공재로서 인식하는 것이 전제되어야만 가능하다. 국가기록원에서 일제강점기의 건축기록물에 대한 발굴 정리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국토해양부의 GIS기반 건물통합정보화 구축사업과 같이 국가 지식정보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건축물 기록관리사업을 실행하고 있으나 대부분 건축물의 정보에 집중되어 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각 예술분야의 자료수집을 위한 아르코예술정보관을 운영하며, 관련 서적 및 자료와 구술기록 등을 수집하고 있으나 일부건축가에 대한 작업을 진행하지만 지속적이지 못한 등 한계 있다. 이러한 아카이브나 정보화사업에 많은 예산을 투여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성과를 위해서는 건축이라는 하나의 주제 하에 기존 사업과의 조율과 통합화를 통한 효율적인 사업진행이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 건축가 기록물의 보존과 가치창출 그리고 활용을 위한 정책의 방향과 구축방안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이를 위한 현실 인식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건축가 아카이브 구축 및 활용을 위하여 건축가 아카이브개념을 규정하고 건축가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정책 방향 및 추진 방안을 제안하는 것이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건축가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업무프로세스와 단계별 고려사항을 제시하고 구축된 건축가 아카이브의 활용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 제2장 건축가 아카이브 개념 및 특성 ] 건축가 아카이브는 전체 국토 도시건축 아카이브를 구축하기 위한 종합적 체계 속에서 이해되어야 한다. 세부적으로 각 아카이브는 그 대상에 따라서, ‘건축도시공간’ 아카이브는 ‘도시공간’ 아카이브와 ‘건축’ 아카이브로 구분될 수 있으며 건축아카이브는 다시 건축가와 건축물 아카이브로 세분화된다. 건축?도시공간의 아카이브는 ‘건축가의 작품 활동을 중심으로 한 기록물 관리’라는 기존 건축아카이브 개념을 확장하여 ‘건축?도시공간 아카이브의 개념을 건축 행위를 포함하는 도시 공간의 변화에 대한 기록의 구축 및 관리를 위한 체계’로서 정의된다. 건축가 아카이브란, ‘가치평가를 통하여 선정된 특정건축가’를 대상으로 건축행위와 관련된 기록물과 건축가의 생애사적 관점에서 본 기록물을 수집ㆍ평가 등 일정한 절차를 통하여 영구보존을 목적으로 하는 기록물의 총체적 집합체 또는 보전된 장소를 의미한다. 건축 관련 기록물들은 설계사무실에서 참고자료를 찾기 위한 자료로서의 역할을 하는 ‘실용적?업무적 가치’와 건축물과 관련된 법률이나 규정상의 절차에 대한 하자가 없음을 증빙 또는 증ㆍ개ㆍ이축 등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의 ‘행정적?법적 가치’, 기록물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개발하려는 연구목적과 이러한 건축문화적 정보들을 국민 대다수가 공유하고 누리는 공공재로서의 ‘문화적 가치’를 가진다. 건축가 아카이브의 기능과 역할은 건축가 기록물에 대한 건축문화적 가치부여와 가치를 창출하는 역할, 건축문화를 국민 모두가 향유하고 접근 할 수 있게 하는 문화민주주의의 선도적 역할, 아카이브의 수집ㆍ보존인 내적기능과 연구ㆍ교육ㆍ전시ㆍ출판ㆍ문화관광산업까지 외적기능의 복합을 통한 건축문화의 거점역할 등 이다. [ 제3장 국내 건축가기록물 관리현황 및 해외아카이브 현황 ] 본 장에서는 현재 국내 건축사사무소를 대ㆍ중ㆍ소규모별로 건축자료 관리, 자료의 매체별 관리와 활용 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대규모 사무실의 경우 관련 자료가 시스템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으나 사무실에서 수집 관리되는 자료는 설계과정의 변화과정에 대한 파악이나 추적 등의 총체적인 이해를 위한 자료보다는 최종결과물 중심으로 자료가 제한적이다. 중소규모 사무소는 공간적 부족으로 아날로그 자료에 대한 수집은 거의 불가능하며 디지털화를 통하여 자료를 보유하고 폐기되고 있으며 디지털화된 자료는 서버컴퓨터만을 통하여 공유하고 있어 국가차원에서의 기록물 관리체계 마련이 필요하다. 그리고 국내 아카이브 관련 사업현황 살펴보았다. 건축가 아카이브와 관련하여서 중앙정부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현황으로는 행정안전부, 과학기술부에서 주도하는 ‘국가정보화사업’과 예술분야에 대한 아카이브 사업인 ‘문화예술분야 아카이브 사업’이 크게 진행되고 있다. 추가적으로 국가 기록물 관리차원에서 ‘국가기록원’에서 추진되는 관련사업 현황을 검토하였다. 현재 진행 중인 아카이브 관련사업은 대부분 관련법에 근거한 사업추진을 통해 실행력을 담보하고 있어 건축분야의 아카이브에 있어서도 관련법령에 대한 재·개정을 통하여 근거마련을 하고 제공자료에 대한 해택과 일부자료의 수집에 대해서는 강제성에 대한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각 사업에서는 건축분야와 관련된 사업이 개별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건축문화 진흥 등 하나의 목표 속에서 통합화된 국가차원의 건축관련 아카이브사업 추진체계가 필요하다. 해외건축가 아카이브의 운영방식의 현황은 정부의 주도로 아카이브의 설립과 운영을 하는 프랑스의 ‘20세기 건축기록물 보존소’와 정부가 설립ㆍ지원하고 건축관련 단체인 민간이 운영을 주도하는 ‘NAi’, 대학 또는 민간단체 그리고 주정부 등에서 설립하고 대학에서 운영ㆍ지원하는 민간단체 주도의 펜실베니아 건축아카이브의 ‘루이스 칸 콜렉션’, 그리고 대학 또는 재단이 설립하고 운영하는 민간단체 주도의 ‘르 꼬르뷔지에 재단’ 사례를 검토하였다. 수집대상 자료에 대한 공증된 가치 창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즉, 아카이브에서 관리되는 순간 주요한 자료로서 인정받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 있어서 건축가들의 자료는 무상으로 아카이브 기관에 기증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에는 수장공간에 대한 문제와 작업방식의 변화로 인하여 아날로그 자료와 디지털 자료에 대한 수집방안에 대한 정책이 주요한 요소로 다루어지고 있다. 아카이브 운영과 관련하여서는 운영주체(국가, 민간)에 따른 수집범위 및 세부운영방식의 차이가 발생하는데 단순한 건축가 자료의 수집보다는 활용의 측면을 고려하였을 때 국가주도의 아카이브가 필요하며 아카이브 자체의 기능에서 활용까지를 포함하는 기능의 확대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앞서 언급되었던 국내외 사례를 운영과 관련한 관점에서 국가, 민간 축을 설정하고, 기관의 목표와 관련하여 문화예술, 행정적 필요에 의한 관점의 축을 가지고 정리하였다. 목적과 관련하여서는 자료수집-홍보-연구-문화기반 조성의 단계로 나누어서 구분하고자 하였다. 조사기관들을 이러한 체계 속에서 정리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 제4장 건축가 아카이브 정책방향 및 추진방안 ] 건축가 아카이브 정책의 기본방향은 첫째, 건축가를 중심으로 기록물의 국가정체성 또는 문화자산의 가치를 창출하고 둘째, 건축기록물에 대한 공공적 자산으로서의 인식을 제고시키며 셋째, 현대건축의 가치창출을 위한 건축의 문화적 거점을 확보하여 넷째, 건축가 기록물의 활용을 통한 한국 건축문화의 저변 확산하는 것이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 고려하는 건축가 아카이브의 목적은 건축의 현재 상황의 이해를 위한 ‘과거자료 수집’과 미래 가치와 방향설정을 위한 ‘건축가 육성’ 두 가지이다. 이를 위한 건축가 아카이브 정책의 목표는 첫째, 현대 건축가의 가치보존을 위한 기록체계 구축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며 둘째, 현대건축의 가치창출을 위한 건축의 문화적 거점을 확보하여 셋째, 건축가 기록물의 활용을 통한 한국 건축문화의 저변 확산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건축가 아카이브 설립을 위한 기본방향은 첫째, 국가정체성이나 문화자산으로서 가치를 창출해야 하고 둘째, 자료수집의 기능과 동시에 영구적인 기록물 관리기관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다. 셋째, 자료수집방식은 자료기증, 무상제공 등을 전제로 한다. 넷째, 물리적 아카이빙과 보완적 수단으로서의 디지털 아카이빙의 결합인 ‘혼합적 건축 아카이브’(Hybrid Architectural Archives)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건축가 아카이브 추진방안을 위하여 고려되어야 할 주체는 ‘중앙부처’, ‘지자체’, ‘아카이브’, ‘민간(건축가)’으로 구성된다. 각각의 주체별로 역할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국가주도형 독자적인 아카이브가 되기 위해서는 중앙부처가 (가칭) 국립 현대건축 아카이브 설립을 위한 주체가 되어 추진하여야 하며 아카이브의 운영주체는 전문기관을 설립하거나 국책 연구기관에서 추진하도록 한다. 또한, 지역의 건축문화를 촉진하기 위한 거점으로서 지자체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하며 민간에 대한 지원과 협력 관계는 아카이브가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사업이 되기 위해서 그리고 기록물을 보유하고 있는 소유자로서의 건축가의 협조와 이해가 없으면 불가능하므로 각 주체간의 역할과 협조가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건축가 아카이브는 국가 주도적이고 독자적인 아카이브의 혼합ㆍ협력형 모델이라 할 수 있다. 혼합ㆍ협력형 모델이란 선도적으로 국가적인 차원의 (가칭) 국립 현대건축 아카이브에서 자료의 수집과 보존을 체계화하고 독자적으로 수행 가능한 실행기관을 설립하고 지원을 통한 다양한 개별기관과 단체들의 역량강화 이후 연계와 협력을 동시에 추진하는 형태의 아카이브 모델이다. 건축가 아카이브의 국가주도적인 혼합ㆍ협력형 모델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예산과 시간이 필요하므로 이를 위해서는 단계적인 추진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건축가 아카이브의 단계별 추진은 첫째, 1차적인 자료들의 수집체계와 목표 및 기관설립이 진행되는 아카이브 발아기 단계 둘째, 건축연구기관을 설립하여 수집된 자료에 대한 연구기능 등의 강화를 통하여 건축가의 자료에 대한 단순 수집, 보존에서 추가적으로 활용을 고려하는 시기인 아카이브 성장기 단계 셋째, 건축센터를 설립 보강하여 아카이브기능에 부가적으로 전시 및 국제교류 기능을 강화하여 역할을 점차 확대하는 시기인 아카이브 확장기 단계 등 3단계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건축가 아카이브의 운영방식은 다음과 같다. 건축가 아카이브는 건축관련 기록물의 수집과 영구보존을 목표로 하는 아카이브 역할을 수행한다. 건축가기록은 공공적 자산으로서 초기단계에 국가에서 개입하여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므로 수집을 주로 담당하는 ‘(가칭)건축가기록관’은 건축분야의 전문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곳으로 건축, 도시분야의 행정기록물과 민간기록물을 종합적으로 수집한다. 즉, 중앙정부에서 건축관련 자료의 수집을 담당하여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건축가 아카이브와 관련되는 중앙정부로는 국토해양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의 협조체계가 우선적으로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국가차원에서 건축관련 기록물을 수집,관리 할 수 있는 법제도 마련과 건축문화관련 전문 조직의 설립이 필요할 것이다. 전문조직은 크게 수집을 담당하는 아카이브와 이에 대한 연구를 담당하는 연구소, 자료의 가공을 통하여 전시 및 홍보로 활용하는 건축센터의 3개의 조직을 산정하였다. 이 단계에서도 초기 자문역할을 수행하였던 국가건축정책위원회는 지속적으로 한국건축의 방향과 이슈와 관련하여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조직의 설립과 더불어 재정적인 지원책을 마련함으로서 사업의 지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중앙정부에서의 자료나 국가차원의 중요자료 이외의 민간 및 지역차원의 자료에 대해서는 지역단위의 지역 건축가 기록관, 지역건축 연구기관, 지역건축센터와의 협력을 통하여 중앙과 지방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 제5장 건축가 아카이브 구축 방안 ] 5장은 실제 아카이브 진행시, 각 단계에서 고려항목들을 검토하였다. 이를 위해서 국가기록원의 구축 프로세스 및 단계별 고려사항을 참고하여 건축가 아카이브 프로세스(안)을 제안하였다. 프로세스는 정책, 아카이빙, 활용까지를 포함하는 것이고, 아카이빙(구축)단계는 다시 수집-정리-보존의 3단계로 이루어진다. 메타데이터란, ‘기록의 맥락(context)'과 '내용(content)', '구조' 그리고 '관리내력(management through time)'에 대하여 기술하는 데이터’로 정의하고 있고, 가장 중요한 기능은 기록물에 기록속성을 부여하는 것이다. 건축가 아카이브의 자료들에 이러한 기록속성을 부여하기 위한 방법으로 ISAD(G)를 바탕으로 메타데이터를 설계하였다. 보존기록의 분류체계는 기록군, 기록하위군, 기록계열, 기록철, 기록건의 단위로 제안하였다. 기록군은 한 명의 건축가 단위로 구성되고, 기록하위군은 건축가를 이해할 수 있는 두 가지 틀인 ‘작품정보’와 ‘생애정보’로 구성된다, 기록계열은 ‘작품정보’는 설계프로세스의 각 단계에 따라 구분하였고 ‘생애정보’는 건축가로서 활동하는 실무단계와 그 이전단계로 구분하였다. 기록철은 개별 기록들이 모여진 최소한의 의미단위나 매체단위로 구성하되 특징적인 매체 단위인 ‘도면’, ‘사진’, ‘모델’, ‘도서’, ‘스케치류’로 구분하였다. 마지막으로 기록건은 개별 기록의 최소단위로서 각 매체 하나하나를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건축가 아카이브 관련 메타데이터는 건축가, 작품정보, 기록철 단위로 제안하였다. 위에서 언급한 관계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제6장 건축가 아카이브 활용 방안 ] 활용방안은 수집된 자료를 활용하는 부분과 각 주체들이 아카이브를 통하여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고려할 수 있다. 수집된 자료의 활용은 미술관에서 활용과 관련하여 일반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전시, 출판, 교육 등의 프로그램과 유사하다. 좀 더 구체적인 활용방안을 제안하기 위하여 1) 건축가 아카이브의 목표와 기본방향에 부합되는 활용방안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2) 건축가 아카이브에 대한 수요층은 ‘일반인’, ‘건축가’, ‘연구자’, ‘정책·행정가’, ‘외국인’으로 고려하고, 각 주체별로 활용방안을 고려하였다. 아카이브가 확보되지 않은 현재상황에서는 중앙부처를 중심으로 아카이브에 관한 정책이 시작되는 자료수집 초기단계인 사전단계와 1단계에서 시스템안정을 통하여 각 지역별로 아카이브 기관이나 센터가 설립되는 3단계까지를 구분하여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를 좀 더 구체화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은 활용방안이 가능할 것이다. [ 제7장 결론-연구의 한계 ] 본 연구에서는 이론적인 연구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하여 현황에 대한 보완과 시범사업을 진행하였다. 이에 추가적으로 1차적인 자료 협력의 단계로서 민간분야의 건축잡지, 협회, 기관등과의 자료 교류 및 연동의 가능성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하지는 못하였다. 다만, 간담회 등을 통하여 간접적으로 각 기관에서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만을 파악하였다. 하지만, 시범사업의 진행을 통하여 실제 아카이빙 단계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하여 사전 검토가 이루어졌고, 관련 정책을 위한 기초자료와 홍보자료를 마련한 성과가 있다. 아카이브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및 사업의 연속성을 위하여 2010년도에 건축물을 중심으로 한 아카이빙 방안에 대한 검토를 통하여 건축가, 건축물이 통합된 1차적 형태의 건축아카이브에 대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 실제 아카이빙 단계와 관련하여서는 올해 연구에서 검토되었던 각 단계별 방향을 세분하여 수집, 관리단계에서 필요한 세부운영 매뉴얼과 물리적인 기록물의 아카이브를 마련하여 향후 설립된 기관에서 건축분야의 자료관리를 위한 자료로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요약2 There are three policy directions for the architect archives. Firstly, it needs to make a managing system for comprehensive records mainly based on architect. Secondly, it should be reinforced complex functions and roles to create a cultural value of records of architect. Thirdly, architectural culture has to be spread out and public service for citizen should be developed. In addition, the aims of architect archives in this research are ‘collecting past materials’ to understand current situations of architecture and ‘promoting architects’ to set up future value and direction. The aims of the architect archives are to establish a basement of recording system for preserving value of modern architects, to secure a cultural center for creating value of modern architecture and to advertise Korean architectural culture through utilization of records of architect. In detail, there are four basic directions to establish the architect archives. Firstly, it should create the value of national identity and cultural properties. Secondly, it has to perform simultaneously roles of the collecting records and managing records permanently. Thirdly, the method for collecting records is based on donations of records and provisions free of charge. Fourthly, Hybrid Architectural Archives system should be set up as a combination between physical archive and digital archive. The central government, the local governments, the archives and private sector (architects) will be considered to push forward the architect archives. For independent national archives, the central government should be a main body to make the national modern architecture archives. The special institution or national research center has to manage these archives. In addition, it is very important role of the local governments to stimulate architectural culture at local area in the period of local autonomy. Furthermore, effective role of each agent and cooperation between the agents are essential for a long term and continual perspective. Therefore, the architect archives could be a mixed and cooperated model of the country-led independent archives. The mixed and cooperated model establishes an executive institution for systematic collecting and preservation of records, and promotes a connection and cooperation between diverse institutions and departments after reinforcing their capability in the national modern architecture archives. For the promoting the mixed and cooperated model of the country-led independent archives, it needs to make a efficient plan stage by stage for reducing budget and time. There are three steps to set up the architect archives. The first step, a germinating period, is to suggest a collecting system for primary records and the directions of the institution, and establish the executive institution. The second step, a growth period, is to transform its function from collecting and preservation of records to considering an effective use of records through reinforcing a function of research. The third step, an extension period, is to emphasize exhibition and international exchange by its records, and expand the roles of the archives. There are some ways for the management of the architect archives. The architect archives carries out a role of archive which is to collect architectural records and preserve it permanently. The records about architects as a public asset will be needed a participation of the central government to establish its foundation in early stage. Therefore, ‘the building for records of architects’ is a place for collecting special architectural materials and it should collect comprehensive administrative and private records about architecture and urban. In other words, the central government should be responsible to collect architectural records. To achieve this, the cooperating system between departments of the central government: Ministry of land, transport and maritime affairs, Ministry of public administration and security and 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 should be arranged for the architect archives. In addition, it is necessary to make laws and regulations to collect and manage the records, and to establish special organizations about the architectural culture at the national level. The archives that collect the records, the research center that studies its records and the architectural center that refines the records and use it as materials for exhibition and advertisement are considered as the special organizations. In this phase, Presidential commission on architectural policy which advised in the early phase should perform continuously a role to create directions and issues of Korean architecture. It is also important to make a financial supporting system to have the sustainability of this project. Moreover, in the cases of private and local records, the co-existing method between the central government and the local governments should be set up through cooperation with architect record offices at local areas, local architectural research institutions and local architectural center. The action plan for the architect archives. In this chapter, this research examines the contents at each stage when the archives will be progressed. It suggests a proposal of the process for the architect archives after referring a structure process and considerations of National archives of Korea. The structure process is includes in policy, archiving and utilization. The archiving process is composed of collection, arrangement and preservation. Metadata has a meaning that the data of the context and content of record, structure and management through time. The most valuable function of it is to give an original attribute of record to the record. The metadata is designed based on ISAD(G) to give attribute of record to the records of the architect achieves. The system of classification of preserved records is proposed to the group of record, the group of low record, the affiliation with record, the file of record and the matter of record. The group of record is composed of one architect and the group of low record is made up of two frameworks: the information of works and the information of life. In the case of the affiliation with record, the information of works is divided by each phase of design process and the information of life is divided into before and after being an architect. The file of record includes minimum meaningful unit which is combined each record and media unit. It is categorized into the types of drawing, picture, model, book and sketch. Lastly, the matter of record means every single media as a minimum record unit. In this research, the metadata of the architect achieves is suggested by the group of record, the information of works and the file of record. The relationship which mentioned is below. The use of the architect achieves. The use of the architect achieves is considered as a way of utilize collecting records and another way to use achieves by agents. The use of collecting records is very similar to general program of museums like exhibition, publication and education. For more practical methods to use the achieves, at first, this research investigates the way which is corresponded with the aim and basic directions of the architect achieves. Secondly, this research considers how each agent can use this achieves after deciding the demand levels as the public, architects, researchers, policy makers and foreigners. In the present situation that we still do not have the architect achieves, it is necessary to inspect each stage from the preparation stage and the first stage that make policies for the architect achieves and collect records with a pivotal role of the central government to the third stage that establishes the achieves or the architectural center at the local levels thorough the stabilization of its system. It is possible to make a concrete method like below.
소장처 건축도시공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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