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1 |
90년대 말 외환위기와 함께 국내기업의 부동산 유동화를 위한 부동산 매물 증가, 외국자본의 유입, 부동산 펀드(REF), 부동산투자회사(REITs) 등의 간접투자방식이 도입되면서 비주거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가 급격하게 증가해 왔다. 이러한 오피스시장은 최근 금융위기로 인한 부동산시장 장기침체의 영향으로 오피스 시장 역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고 공실이 증가하는 등 불안정한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의 오피스시장 흐름은 다양한 위험을 발생시킬 여지가 있으며, 위험을 헤지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오피스지수 파생상품 도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러한 배경 하에 본 연구에서는 오피스시장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국내에 연구되지 않은 부동산지수를 이용한 파생상품의 도입 가능성을 분석하였다. 연구는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진행하였다. 먼저 파생상품의 기초자산이 되는 지수를 산정하기 위한 자료를 확보하고자 실거래가 자료, DART, 펀드자료를 함께 활용해 다양한 경로로 매매거래정보를 확보하는 작업을 거쳐 10년간 890개의 오피스 매매자료를 구성하였다. 두 번째로, 확보한 자료들을 이용하여 신뢰성 있는 지수를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지수산정방법을 비교·분석한 후, 적합한 지수를 산정하는 과정을 거쳐 반복매매지수 방식 중 하나인 가치가중평균법을 이용하여 지수를 산정하였다. 세 번째로, 해외사례, 타시장과의 관계 검증,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오피스지수 파생상품의 도입가능성을 제시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