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1 |
본 연구는 년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에 2008 의해 주식, 채권, 부동산으로 대표되는 자산시장에 어떤 변화가 발생했는지를 분석하고자 리먼 브라더스 파산을 전후로 발생한 부동산수익률과 주식수익률간의 관계변화를 실증분석하였다. 분석 자료로서 자산 가격이 아닌 수익률을 채택하였고 1997년 12월부터 2010년 11월까지 156개의 주식수익률, 부동산수익률, 채권수익률을 사용하였다. 시계열의 안정성 여부의 판정을 위한 단위근 검정과 변수간 인과관계의 존재여부판정을 위한 Granger검정를 하였다. 그리고 상호영향력 분석을 위한 VAR모형을 이용하여 충격반응분석과 예측오차의 분산분해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중요한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단위근 검정을 해본 결과 각각의 기간에서 모든 시계열 변수들이 단위근을 가지지 않는 안정적 시계열 I(0)로 나타났다. 둘째, 그랜저 인과관계 검정 결과, 리먼브라더스 파산 이전에는 금리가 다른 수익률에 그랜저 원인이었던데 반해 리먼브라더스 파산 이후에는 금리의 그랜저 원인이 약해지고 부동산수익률과 주식수익률 사이의 상호 그랜저 인과관계가 강해졌다. 셋째, VAR 모형의 계수를 보면 리먼브라더스 파산 이전과 이후에 눈에 띄는 변화가 없었고, 각 자산의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특별한 패턴이나 방향성이 눈에 띄지도 않았다. 넷째, 충격반응분석을 통해서 리먼브라더스 파산 이전과 이후의 변화를 살펴보면 양 기간 공통의 패턴으로서 한 쪽에서 충격을 가하면 처음에는 양의 관계를 가지다가 조금 시간이 지나면 음의 관계로 변화한다. 한편, 이전과 달리 리먼브라더스 파산 이후에는 정의 관계에서 부의 관계로 변화하는 기간이 짧아졌다. 다섯째, 분산분해 분석에 따르면 리먼브라더스 파산 이전에는 자기 자신에 의해서 설명되는 부분이 절대적이었으나, 이후에는 부동산수익률과 주식수익률이 다른 자산의 수익률에 의해서 설명되는 부분이 상당히 증가하였다. 금리의 경우, 리만브라더스 파산 이후 오히려 자기 자신에 의해 설명되는 부분이 강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시장의 자율적인 조정에 의해서 변화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상의 실증분석 결과를 종합해 볼 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시장과 주식시장 간의 연계관계가 강해진 것을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