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1 |
TOD(Transit Oriented Development)는 대중교통 결절지점인 도시철도역의 개발을 유도하고 대중교통이용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점을 고려하면 대도시에서 TOD의 계획요소들이 도시개발 및 대중교통측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바람직한 TOD는 고밀개발을 유도하는 도시계획 차원의 토지이용특성과 통행수요에 따라 교통시설 공급계획이 상호간 조화되는 순환관계를 유도하고 조성하는 데서 실현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대중교통 공급특성요소와 토지이용특성요소, 도시시설설계요소들이 포함된 다양한 계획요소간의 상호관계를 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상기한 배경 하에 연구는 첫째, TOD계획요소의 독립변수인 대중교통공급특성요소, 토지이용특성요소, 및 도시시설 설계특성요소를 파악하여 그 항목들을 측정했다. 둘째, TOD의 독립변수와 TOD 관련 성과의 영향관계에 대해 실증 분석하였다. 즉, 대중교통공급특성요소와 토지이용특성요소, 그리고 도시시설 설계요소에서의 도시철도 통행수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했다. 연구의 검증결과, 우선 대중교통공급특성에서는 대중교통시설 공급수준의 공급형태는 광주광역시 도시철도 통행수요에 정(+)의 영향을 미쳤고, 운영수준은 유의미한 영향이 없었다. 토지이용특성 개발밀도에서 인구밀도는 도시철도 이용에 부(-)의 영향을 나타냈고, 상가밀도와 아파트밀도는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복합적 토지이용은 도시철도 통행수요에 정(+)의 영향을 보여주었다. 도시시설 설계요소에서 도로망과 주차는 도시철도 이용에 정(+)의 영향을 나타냈고, 노상주차장은 도시철도 통행수요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따라서 TOD가 지역단위에서의 대중교통공급 특성요소, 토지이용 특성요소와 도시시설 설계요소와의 연계성을 강조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도시철도 역세권에서 고밀도의 복합적인 토지이용과 녹색교통수단과의 연계를 통한 정주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