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1 |
최근에는 다양한 주체간의 파트너십을 중요시하는 거버넌스 시대를 넘어 협업의 시대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또한 물리, 사회, 경제, 문화 등 종합적으로 쇠퇴하고 있는 기존 도시의 재생을 위해 협업은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되고 있고, 도시재생법에서도 협업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도시재생사업에서의 협업과 관련된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 도시재생사업에서의 협업 실태를 분석하여 각 지자체별 협업 수준을 진단하고, 이를 통해 효율적인 협업 추진방향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분석은 청주시를 제외한 12개 선도지역을 대상으로 목표, 사업, 협업 주체, 협업 제도에 대하여 서면 사례 조사 및 심층인터뷰를 진행하였다. 또한 공존, 소통, 협조, 조정, 협업 등 5단계로 나누어 협업 수준 진단 분석틀을 만들었다. 수준 진단 분석 결과 부산, 경북 영주, 충남 천안은 협조 수준, 경남 창원, 광주 동구, 서울 종로, 전남 목포, 전북 군산, 대구 남구, 전남 순천, 충남 공주는 소통 수준, 강원 태백은 공존 수준으로 나타났다. 협업 활성화 방안으로는 도시재생 인식 전환, 사업평가체계 확립 등을 제안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