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1 |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 생태계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으로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2015년. 12월)에서 체결된 파리협정은 지구온도 상승목표를 2100년까지 2℃미만으로 억제하는 목표를 제시하는 한편, 모든 당사국으로 하여금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동참하도록 규정하였다.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정부는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 기본로드맵?을 2016년 12월 6일에 확정하였다. 국가 온실가스 배출의 3대 요인인 발전, 산업, 건물 중에서 건물 부문의 비중은 3번째로 크지만, 감축 잠재량이 크므로 건물 부문의 감축 없이는 국가 감축목표 달성이 어렵다. 신축 건축물은 최소 30년 이상 유지되므로 온실가스 감축 이행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저효율 건물로 인한 불이익이 수십년간 지속될 것이라 보고 있다. 건물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방안으로 올해부터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건축물에너지효율 1++등급 이상, 에너지자립률 20%이상, 건물에너지관리 시스템(BEMS) 또는 전자식원격검침시스템을 설치해야하므로 기존의 건물에너지 관련 인증제도보다 강화된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강화된 조건에 따라 사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보급활성화를 위해 건축기준 완화, 신재생에너지 설치보조금 우선지원, 대출한도 확대, 세재 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인증·운영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에너지공단도 제로에너지빌딩 패키지 연구를 통해 인증제 기반 마련 및 보급확대를 위한 대국민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제로에너지빌딩 시장활성화를 위해 사용자 기반 민간자문그룹(서포터즈) 운영을 통한 패키지 엔지니어링 및 대국민플랫폼의 사용자 측면 실효성 있는 아이디어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제로에너지빌딩은 건축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IT·설비, 정책·금융 등으로 구성된 융·복합 산업이므로 제로에너지빌딩 융합얼라이언스 운영을 통해 산업간 융·복합 협업 강화 및 시장 확산이 가능한 경제적 모델 해법을 연구하고 있다. 대국민 표준 플랫폼 제공을 위해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 및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 대상으로 요소기술 및 경제성 조사를 추진하였고, 결과를 표준공사비 및 경제성분석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제로에너지빌딩 건물에 적용되는 신재생에너지의 최고효율 및 최적활용 시스템 적용의 가능성을 실증하기 위해 초고효율 태양광 설치 및 다기능 최적공간형 신재생을 적용·분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