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1 |
최근들어 한옥에 대한 선호도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도시형 한옥에 대한 건축 계획적 참고자료는 많지 않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도시형 한옥의 변화된 공간구성을 재조명하는 것이며, 연구 결과가 현대한옥 계획에 기초자료로 활용되어질 것을 기대한다. 연구는 서울에 현존하는 도시형 한옥 27세대를 대상으로 실측조사, 가구조사, 인터뷰조사를 통하여 분석자료로 활용 한다. 공간구성의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 spss statistics 를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실내 공간의 실 이동이 다양하게 이루어졌고, 그 안에서 해결 하지 못한 부족한 실을 마당에 증축하고 있다. 더 나아가 남아 있는 일부 마당까지 완전히 내실화 된 경우 LDK 중심의 평면 형태를 갖는다. 둘째, 안방은 다른 실에 비해 위치 변화가 적은 편인데 안방 세대의 변화는 주기가 길고, 특히 한옥에 대한 안방의 의식이 고정화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세째, 원형의 부엌은 안방에 인접하여 레벨차이를 갖고 배치되었지만, 현재 공간변화 된 부엌은 기능적으로 식사공간을 포함하고 있으며 증개축시 적극적으로 주거 전면에 배치되는 경향이다, 넷째, 건너방의 변화는 조사사례를 통해 볼 때 부엌의 위치, 면적이 변화하면서 종속적으로 영향을 받아 다른 위치로 이동되고, 다섯째, 마루는 마당이 내실화 되면서 확장된 거실, 또는 LDK의 일부가 되었고, 주거의 중심 공간으로의 기능을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