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문명 |
기술현상학과 도시경험: 기술-경험 얽힘으로서의 『라스베이거스의 교훈』 독해하기 / Technological Phenomenology and Urban Experience: Reading Learning from Las Vegas as the Entanglement of Technology and Experience |
| 저자명 |
백승한(Paek, Seunghan) |
| 발행사 |
대한건축학회 |
| 수록사항 |
대한건축학회논문집, Vol.38 No.12 (2022-12) |
| 페이지 |
시작페이지(205) 총페이지(12) |
| ISSN |
2733-6247 |
| 주제분류 |
도시 / 계획및설계 |
| 주제어 |
기술현상학; 도시경험; 라스베이거스의 교훈; 스캇 래쉬; 닐 리치Technological Phenomenology; Urban Experience; Learning from Las Vegas; Scott Lash; Neil Leach |
| 요약1 |
본 논문은 1972년에 처음 등장한 건축 포스트모더니즘의 고전 『라스베이거스의 교훈』을 스캇 래쉬의 ‘기술현상학’ 개념을 통해 탐구한다. 래쉬는 기술을 외부화된 장치가 아닌,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이 그의 후기철학에서 말하는 ‘삶의 형식’에서 바라본다. 또한 경험, 사이버네틱스 그리고 자기생성성 이론을 통해 이를 규명하기를 시도한다. 본고는 벤투리와 스콧 브라운의 책에서 등장하는 자동차와 광고판, 네온사인과 사진, 그리고 거리지도 등의 장치들이 래쉬가 말하는 확장된 기술 개념을 반영함을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을 풀어나가기 위해, 본 논문은 다음 세 가지를 수행한다. 첫째는 래쉬가 말하는 ‘기술현상학’을 정의하는 것이다. 이는 경험의 두 가지 흐름에 대한 개념적 검토와 함께 그의 정보 비평 독해를 수반한다. 두 번째는 이처럼 기술과 경험의 열린 관계를 통해 라스베이거스의 교훈을 독해하는 것이다. 이는 특히 도판 분석을 통해 저자들이 라스베이거스라는 도시를 경험하고 시각화하는지, 또한 어떻게 새로운 지각과 감각의 방식들을 펼쳐내는지에 주목한다. 세 번째 부분은 건축과 인공지능에 대한 닐 리치에 대한 최근 연구에서 기술 개념을 어떻게 이해하고 구체화하는지를 검토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라스베이거스의 교훈』을 더 이상 시의성이 없는 고전으로 치부하는 리치의 기술 관념 이면에는 도시경험의 존재론적 차원을 간과하는 그의 관점이 자리 잡고 있음을 주장한다. |
| 요약2 |
This paper explores Learning from Las Vegas, the classic text of architecture and postmodernism written by Robert Venturi and Denise
Scott Brown first published in 1972, through Scott Lash notion of technological phenomenology. Lash claims that technology is not so
much an externalized apparatus but rather a form of life in the sense of Ludwig Wittgenstein’s later philosophy called language game.
Inspired by Lash’s theories of technology and experience, this study argues that Venturi and Scott Brown’s book illustrated ways in which
one experiences the city with various technologies such as the automobile, billboard, neon sign, photography, and street map. In
elaborating the argument, this study defines the term technological phenomenology with the articulation of two strands of experience
known as erfahrung and erlebnis; thereby addressing how these two concepts coexist in today’s information-saturated society. Additionally,
this study takes Learning from Las Vegas as a threshold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diverse forms of technology and
experience to explore how the city is experienced in generative modes of perception and sensibility. Lastly, Neil Leach’s recent studies of
architecture and artificial intelligence (AI) are read against the grain. Leach addresses a flexible notion of technology on one hand, which
is however in part formed based on the dualism between technology and experience. By reading how Leach elaborates theories of
technology with some of his examples, this study can glean from Learning from Las Vegas without heavily relying on either classic
ontology or technological determinism. |
| 소장처 |
대한건축학회 |